듣기 좋은 퇴직인사 또는 퇴사 인사말 3가지 – 이메일 퇴직 편지 쓰는법
퇴직인사 또는 퇴사 인사말은 퇴직이 결정되면 고민하는 것입니다. 직접 인사, 이메일 인사, 무례하지 않은 것 등이 생각날 겁니다. 일정, 회사 위치(거리), 관계 등에 따라 직접 만나지 않고 전달해야 하는 경우도 있죠. 이번엔 이메일을 중심으로 한 인사 포인트와 퇴직인사 예문 샘플을 소개합니다.
1. 퇴직인사 예절
어떤 방법으로 인사를 해도 아래 3가지는 기분 좋은 퇴사 인사말의 일반적인 매너이므로 꼭 기억해 둡시다.
① 퇴직 순서를 꼭 지키자
새로운 회사에 입사가 결정되면 상사에게 퇴직을 보고 하고 승인받으세요. 언제부터 주위에 퇴직 인사말을 전하면 좋을지도 확인합니다. 이때 업무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배려하고 상대를 위한 방법과 타이밍을 고려하세요.
② 퇴직인사 = 감사의 마음 전하는 도구
듣기 좋은 퇴사 인사말 핵심은 “감사를 전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이 전제를 알면 전해야 할 내용도 보이죠. 단순히 “감사합니다” 보단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들어 “무엇을 했고, 나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줬는지”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③ 불만 · 원망은 말하지 않는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업계에서 평가하는 겁니다. 옛 직장이 미래엔 클라이언트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불평과 원망은 안 됩니다. 퇴직인사 나중엔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2. 이메일 인사말 예문 및 포인트
이메일에 담는 퇴사 인사말 길이는 모니터 화면에 들어갈 정도의 분량이 좋으며 문장이 너무 짧거나, 길지 않도록 하세요. 전하고 싶은 것은 많을지도 모르지만, 장문이 되면 그만큼 상대의 시간을 뺏으므로 간략하게 핵심만 전달합니다.
내용엔 “고마움을 전한다” 이외에도 퇴직인사 포함해야 할 기본 항목이 있습니다. 우선 “퇴사 날짜”와 “퇴사 이유” 그리고 “감사한 나의 마음”, 마지막으로 상대방과 기업의 “번영과 성장을 기원”하는 것으로 맺음을 짓습니다. “퇴사 이유”는 결혼, 출산 등 축하할 이벤트 등을 제외하곤 구체적으로 말할 필요가 없어서, “개인적인 사정”이라 적어도 상관없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이직 사유도 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 동료(동기)에 보내는 듣기 좋은 퇴사 인사말
본문 :수고하셨습니다. ○○ 사업부의 이름입니다.
개인적인 사유로 ○월말에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라면 직접 찾아가 인사를 해야 하지만, 이메일로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어 여러분께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입사한 뒤 ○ 년 동안 익숙하지 않은 영업 업무에 당황하면서도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끼던 나날이었습니다. 답이 보이지 않고 울고 싶은 날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업무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진짜 직업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업무를 통해 많은 분과 관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의 경험이 제 인생에 훌륭한 보물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연락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업무와 관련된 문제가 있다면 여기로 연락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ail : ×××@mail.com
전화 : 000-0000-0000
저는 마지막이지만, 여러분들은 향후 더욱더 건승하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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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부 이름
▶ 포인트
- 많은 사람에게 퇴사 인사말 보낼 때는 부서 단위로 보내기
- 많은 사람에게 보낼 경우 “신세를 진 여러분께”라고 시작해도 좋음
- 단순히 “감사합니다” 보다는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들어 “무엇을 했었고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준 건 무엇이었는가?”라고 알려주는 것이 나음
- 퇴직 후에도 연락 가능한 연락처를 적음
- 마지막 출근 날짜에 퇴직인사 편지를 보낼 경우, 회사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는 개인적인 것과 분리하는 게 좋음
상사, 신세를 진 사람에게 보내는 퇴직인사 경우
제목 : 퇴직 인사말 _ ○○ 사업부 이름
본문 :
×× 부장님
△△ 님
수고하셨습니다. ○○ 사업부의 이름입니다.
개인적인 일로 편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 월말에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이메일로 퇴직 인사말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입사 초기부터 업무를 통해 많은 분과의 관계, 많은 능력을 배우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 부장은 신입 사원 시절부터 제 상사로 많은 것을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인의 첫걸음, 영업 사원의 역량 등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지금까지의 귀중한 경험을 앞으로의 인생에 활용하며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연락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와 관련된 무슨 일이 생기면 여기로 연락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Mail : ×××@mail.com
전화 : 00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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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부 이름
▶ 포인트
- 상사나 신세를 진 사람 등에겐 개별 에피소드를 담음
- 직접 인사 못 한 경우 이메일로 전하는 퇴직 라사라서 죄송하다는 것을 밝힘
- 특히 나이 많은 분 중에는 “이메일 퇴사 인사는 버릇없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감사의 인사를 전화, 구두로 전하고 출근 마지막 날에 다시 이메일을 보내는 등 상대방과의 거리가 떨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방법을 선택
외부 거래처에 보내는 경우
제목 : 퇴직 인사말 _ 주식회사 ○○ 산업 이름
본문 :
주식회사 △△ 물산
△△ 사업부
△△ 님
지금까지 많은 신세를 지고 있는 주식회사 ○○ 산업의 이름입니다.
개인적인 사유로 ○ 월말에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 산업 재직 중 △△에게는 다양한 지원과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업무가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 때로는 격려해주시고,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진심을 다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인수인계는 같은 부서의 ××와 진행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 및 회사에 방문할 예정이므로 변함없는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귀사의 발전과 △△ 님의 활약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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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 산업 ○○ 사업부 이름
▶ 포인트
- 전체 이메일에서도 중요한 인물이라면 이름을 언급하기
- 거래처 직원과의 관계, 개별 에피소드 가볍게 언급하기
- 퇴사 인사말 속에 후임 담당자 소개
- 일정과 거리 때문에 직접 인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엔 이메일로 인사드리는 것에 대해 사과하는 문장 추가
- 마지막 출근 날짜에 퇴직인사 편지를 보낸다면 회사 메일 주소나 전화 번호 등은 개인적인 연락처와 분리
퇴직인사 자주 묻는 질문 Q&A
퇴사 인사말은 언제 전달하는 게 좋을까?
퇴사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시작합니다. 빨리 진행해야 “시간이 없어서 인사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직책이나 업무에 따라 윗사람부터 차례로 전합니다. 인사의 시작 시기와 인사 범위 등을 잘 모르겠다면 상사에게 묻고 확실히 처리합니다.
마지막 출근 날 사무실에 없는 분에겐 어떻게 인사하지?
사전에 인사를 마쳤다면, 마지막 출근 날 인사를 안 해도 문제없습니다. 앞서 부재라는 걸 파악했다면 이메일로 인사를 다시 해도 좋습니다.
인사 범위는 어디까지?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인사를 하므로 평소 관계가 하나의 판단 기준입니다. 개별적으로 인사해도 좋으며, 같은 부서 동료라면 점심 먹으며 해도 좋습니다.
과자를 주는 게 좋을까?
과자는 필수가 아니지만,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출근 날이나 마지막 회식 시 팀원에게 나눠줄 과자를 준비해도 좋습니다. 이 경우 과자는 그 자리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보단, 낱개로 포장된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퇴직 인사말을 끝맺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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